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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경제, 경영, 주식

코로나 이후 물류, 데이터센터 대세

by 한호롤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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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호롤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그동안 선호했던 오피스나 리테일 물건의 가격은 낮아지고, 물류센터나, 냉동 창고, 데이터센터 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언택트와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기능의 부동산 자산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부동산 시장 흐름의 즉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미국이 쇼핑몰과 식당 등에 투자하는 리츠입니다.

리츠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Equity)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부동산 투자 신탁이라는 뜻이다.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Equity)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으로 증권의 뮤추얼펀드와 유사하다. 주로 부동산 개발사업·임대·주택저당채권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며, 만기는 3년 이상이 대부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리츠 [REITs] (두산백과)

오피스 자산, 헬스클럽, 쇼핑몰 등의 자산이 담긴 리츠는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반면 창고 시설 등의 자산을 담은 퍼블릭 스토리지 리츠는 약 2% 정도 소폭 하락하고, 데이터센터 투자하는 리츠는 약 15~20%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오피스나 리테일 자산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리츠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반면 온라인 활동이 늘어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에 관련 리츠는 강세다.

 

온라인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리테일이 약세를 보이고 물류센터나 데이터센터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시작된 현상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 등을 많은 사람이 경험하면서 장기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가격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확장을 위한 투자 검토를 하고 있다. IB업계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의 확대로 물동량이 크게 늘었고 이 때문에 쿠팡도 수년간 투자유치에 나서 온 것으로 분석한다.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 에비슨영코리아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를 마친 수도권 물류센터의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2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핵심지와 그렇지 않은 지역에 있는 오피스 자산의 양극화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오래된 오피스는 주거 오피스텔 등으로 재개발해 수익을 높이려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와 메리츠증권 건물을 사들인 운용사들은 오피스텔 등 주거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이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강남의 성암빌딩 역시 오피스보다 주거형 부동산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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