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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경제, 경영, 주식

유가 하락에도 웃는 수혜주가 있다

by 한호롤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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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호롤입니다.

저는 유가하락으로 인해 재미를 못 보고 있는 실정인데요. 반면에 국제 유가의 급락을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반면에 유가 하락으로 인해 혜택을 보는 기업이 있습니다. 전체 비용에서 원유 사용의 비중이 높은 기업들인데요. 유가 하락으로 인해 원가 절감으로 실적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증권가에서도 최근 유가하락이 장기화 되는 모습이 이어짐에 따라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전력이 있습니다. 국제유가 1% 하락시 740억 영업이익이 개선되며 주가도 반등합니다. 한국전력은 대표적으로 꼽히는 유가하락 수혜주인데요. 한전은 전기의 상당수를 화력 발전 방식으로 생산하는데 유가가 떨어질수록 화력발전 원료로 쓰이는 유연탄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화력발전을 위한 연료 구입비로 총 16조원정도를 사용했는데요. 이 중 유연탄과 LNG가 7:3 정도 비율을 차지하는데 대체로 국제 유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유가하락이 실적에 개선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유로 화학원료 만드는 롯데케미칼도 거론이 되는데요. 주로 나프타를 원료로 에틸렌, 벤젠, 톨루엔 등을 가공해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수혜업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1분기에는 이미 고가에 구입한 원유로 실적 개선이 힘들겠지만, 유가하락이 반영되는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라고 합니다. 또한 금호석유와 같은 석유화학 업체들도 유가하락이 호재인데요. 대표적으로 석유화학 제품인 플라스틱, 타이어, 합성 세제, 의약품, 의류 등이 있습니다. 항공 업종도 대표적인 수혜주이지만, 최근 수요 감소로 인한 타격이 극심하기 때문에 혜택을 얻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에스오일, SK이노베이션 같은 정유사들은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유가하락이 지속될까?

미국이 셰일가스를 생산하기 전까지 원유의 가격결정권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었습니다. 사우디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 자체적으로 공급을 줄여 원유 가격을 120달러 이상으로 맞췄습니다만, 최근 미국이 본격적으로 셰일가스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가격결정권이 셰일가스 최저 생산비용인 50달러 선으로 맞춰진 것인데 최근 원유 가격을 두고 중동과 미국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기름 값이 떨어진 것입니다. 결국 원유의 가격결정권은 셰일가스 업체가 얼마나 원가를 절감하느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50달러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당분간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하락이 일상으로 진행 될 수도 있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기름값이 떨어져서 좋긴 합니다만, 주식은 대부분은 파란색이니 안좋습니다. 어찌됐든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니깐 이런건 감안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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